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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by 별찍어먹는감자 2022. 12. 5.

며칠 전만 해도 이게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하다가 갑자기 날도 많이 추워지고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듣고 있으면 점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빠져드는 요즘에

정말 피치 못 할 사정으로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낼 여러분들을 위해 영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클라우스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클라우스는 2019년에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산타클로스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산타클로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정말 재미있고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우정총국장의 아들인 제스퍼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일을 하기 싫어하는 인물이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아버지는 제스퍼에게 우체부로서 일을 하라며 1년 동안 6000통의 우편을 취급하지 못하면 

상속권은 없다고 말하면서 아들을 스미어렌스버그로 보내버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미어 렌스버그는 온통 회색의 도시로 오래전부터 두 개의 가문으로 나뉘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곳이기에 

우편이 취급될 리 없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제스퍼가 외딴 숲에서 새들에게 집을 지어주며 살고 있는 클라우스와 꿈을 가지고 선생님이 되었으나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 암울한 도시을 벗어나기 위해 돈을 모으며 살고 있는 알바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산타클로스의 탄생이라는 궁굼증을 자극하게 만드는 소재에 이끌려 영화를 시청하였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 그리고 영화에서 전해주는 메시지까지.. 어릴 적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양말을 걸어두던

나의 잃어버린 동심을 잠시나마 되찾게 해 준 감동적이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다.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평온한 힐링 영화를 찾고 있다면 아마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영화가 여러분들의 따가울 정도로 시린 옆구리를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와 여운으로 쓰담쓰담해주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마르구 졸귀탱ㅠ